괴산 남군자산

▶산행지: 괴산 남군자산

▶산행일자 : 2019년 5월 26일

▶날씨: 30도 조금 더웠지만 맑고 바람살짝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행코스 : 하관평마을~삼형제바위~칠일봉~남군자산~군자치~갈모봉~선유동계곡

▶산행거리 : 거리 9.5km
▶총산행시간 : 운행 4시간48분 / 휴식 2시간21분 / 총 7시간9분

▶산행동행: 청암산악회 29명

지난 수요일 청암산악회 이정식 대장님께 전화가 걸려왔다...

"일기당천님~~ 일요일에 어디가세요?"

"네~~ 특별한 일은 없지만 아마도 어머니를 찾아뵐듯 합니다"..

"이번에 갑작스럽게 산행을 진행할 대장들이 빠지게 되었는데.. 리딩좀 가능할까요?...."

"음......네.... 가급적이면... 확실치 않으니 내일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지난주 대간산행 다녀왔고 이번주에는 어머니를 찾아뵙기로 했는데.....

생각끝에 토요일에 어머니뵙고 일요일 산행하는걸로 결정하고 형님 두분을 모시고 산행에 참석한다.

지난 몇년간 타산악회 대장으로 활동한 후 이제는 대장직을 내려놓고 일반 회원으로 산행하는게

너무도 편안하던 차에 총대장님 불참으로 임시 진행 대장을 맡고나니 행여나 안전사고 발생될까?

마음에 부담이 많았다.....

하관평마을 입구.....

평고같으면 스트레칭을 하고서 출발했지만 차도옆에 공간도 없고해서 스트레칭을 생략한다..

남군자산 들머리에 내려보니... 입산금지 안내 문구가 .....

산불방지 기간도 끝났기에 우리는 예정대로 들머리로 진입한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며 바라보이는 삼형제바위

마을회관 가기전에 좌측으로 진입

양지 바른곳에 찔레꽃이 만발하고...

등로옆 밭에는 뙤약볕아래 농부가 밭을 갈고있었다...

입산금지 안내문구를 보았기에 농부와는 눈이 마주침이 조금 부담스러운 가운데

후미에서는 벌써 하하..호호 소리가 크게 들리고...... 이런곳은 조용하고 빠르게 지나쳐야.......

남군자산 정상이 좁기에 산에 진입하기 전에 단체 사진을 남긴다...

항상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고문님..

여름이되면 여기도 개울물이 흐르겠지요?...

이곳에서 좌틀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잠깐의 오름길에 능선부에 올라섭니다..

속리산권 산답게 암릉이 시작됩니다..

육산 보다는 암릉이 산행 재미가를 더해줍니다..

보람원 청소년 수련원... 사유지라고 경고문까지....

오늘은 자주 휴식을 취합니다..

가급적 후미그룹과 간격을 유지하려 합니다.

마당 바위가 나타나고 뒤로 대야산이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개인사진 보다는 이렇게 여러명이 더 멋지네요..

삼형제바위... 그중에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옆면....

해산굴처럼 좁은 사이를 통과합니다..

밧줄을 오르면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삼형제바위 위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삼형제바위를 지나면 바로 칠일봉 입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식사를 마치고 잠깐동안의 오르막..... 남군자산 정상을 앞에두고 나타난 이정표...

남군자산 정상 입니다..

남군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멀리 희양산...대야산...조항산.... 캬~~~~ 멋집니다..

이제 갈모봉으로~~~~~

본격적인 산행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까지는 잘 올라왔다면 갈모봉까지 능선길은 이름없은 무명봉을 계속 오르고 내리고 해야합니다..

밧줄부터 보이는것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네요....

남군자산을 뒤로하고 봉우리를 오를때마다 멋진 바위조망과 탁트인 시야가 시원하게 해줍니다.

손등바위....

바위 밧줄을 잡고서 조심 조심....

남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바라보이는 대야산...

여기서 뱀을 발견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보람원.... 우리는 다시 봉우리로 오릅니다..

군자치....후미에서 3명이 이곳에서 보람원으로 하산하시고.....

다시 오름질..... 이후 갈모봉 까지도 서너개의 봉우리를 더 넘습니다..

봉우리를 오르니 좌측 방향에 어떤 용도인지?... 안테나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오름질을 하고나니 드디어..... 갈모봉 입니다...

몇해전에 왔을때는 갈모봉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표지판으로 바뀌었네요....

몇해전에 왔을때 갈모봉 정상석 입니다...

그때도 저렇게 부러져서 위태위태 했었어요...

갈모봉에서 바라본 남군자산 파노라마....

우측 제일 높은곳에서 좌측 능선따라 오르고 내림끝에 이곳이 갈모봉 입니다.

하산길....몸도 마음도 가볍게....

남군자산.....

임시 대장으로 가급적 천천히 진행하는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휴식 시간이 2시간 20분이라니......ㅎㅎ

모쪼록 안전사고없이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회장님이하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에 하루가 행복하게 지나갔네요...

다음에 만날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반갑게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