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

천마산 상고대

705특공대 2017. 12. 26. 10:47

▶산행지: 천마산

▶산행일자 : 2017년 11월 25일

▶날씨: 영하5도 맑고 청명한 하늘
▶산행코스 : 호평동~천마의집~천마산~ 깔딱샘~관리사무소

▶산행거리 : 약5.62km (트랭글기준)
▶총산행시간 : 2시간26분

▶산행동행: 나홀로 산행


어제 백두대간을 눈,비,엄청난 강풍을 헤쳐가며 진행했기에 오늘은 늦잠을 잤다.

크리스마스에 하루종일 뭘할까? 가족과 영화를 볼까? 침대에서 생각하다가

9시에 일어나 밥을 먹기위해 주방으로 가는 순간 봐서는 안될 즉, 못볼것을 보고야 말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천마산... 하얗게 눈이 덮인 천마산.... 이런...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

어쩔수없다.....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열려버렸고.... 주저없이 얼른 밥을먹고 배낭을 들고 집을 나선다...

집사람은 이해를 해주지만.. 다 큰 아이들 이지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어제의 피로를 풀기위해 땀나지 않게 천마산 오르기..... 다짐하고 가자~~~~



주방에서 바라보이는 천마산....그래.... 얼른 오르면 상고대를 볼수 있겠어.....

어제 백두대간이 이렇게 맑았으면 정말 좋았을테지만.... 오늘 만회해야지....



처음에 씻으면서 집사람에게 입구까지 태워줄래?... 했다가... 너무 미안해서 버스로 이동하고...



10시경 ..... 크리스마스 덕분인지? 사람이 없다...

조용히 오르기는 조은 조건.. 천천히 땀내지 말자...



좋다.... 그냥 좋다....



천마의집.... 눈속에 드러난 계단길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하얀 상고대를 볼수있음에.... 설레임은 더해지고...



잠시동안의 포장도로가 끝나고 이제 계속 오름질...



어제 이곳도 오후에 눈이 내렸다더니.... 밤새기온이 내려가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헬기장을 지나며 한주명 만나게되고....

근디... 이게 뭐여?.... 나무에서 후드득.....강한 햇빛에 상고대가 떨어진다....



마음이 급해진다.... 땀을 안내려 했지만... 더 멋진 상고대를 향하여 속도를 내본다..



벤치 전망대.... 관음봉, 된봉을 넘어서 북한산도 조망되고...



지난 여름에 다녀온 철마산~주금산 능선도 아름답게....



정말 멋진 풍경.... 이런걸 보고도 안올랐다면 많이 후회했을.....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져 눈덮인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한 무더기의 눈을 받치고 잇는 명품 소나무



정상에는 사람이 없다.... 캬~~~ 좋다...



조금 둘러보는사이 한두명이 오기에 인증을 남기고...



멋지죠?...



많이도 찍었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라고 누군가 남겨둔.....






그래...누군가는 만날줄 알았지?...

호인님을 만나봅니다....



멋지게 펼쳐진 과라리봉~철마산~내마산~주금산



서리산과 축령산도 눈덮인 풍경..



이어 몇사람들이 오르고...



하얗고 영롱한 보석같은....



백봉산도 조망이 되구요...



못내 아쉬워 한번더 주금산, 운악산까지 눈에 담아봅니다...



멋진 풍경들..






마지막으로 한장 남기고..



멋진 풍경들.......



하산은 마석 관리사무소로~~~~



한참을 내려서는데....

흐~~미 이게 뉘기여?~~~ 콩깍지님.... 이리 반가울수가....



멋진 천마산 풍경 실컷 즐기고 오세요~~~



뒤돌아본 천마산..



여기도 명품 소나무



내려가는게 웬지 아쉬워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관음봉~된봉 방향.... 벌리 북한산, 도봉산도 보입니다..



백봉산...



많이 내려왔네요...






깔딱샘....


















산행을 종료합니다...






돌아 나오면서도 다시 돌아보는...



아~~~멋져요...



관리사무소에서 마석 그랜드힐 사무실까지 걸어와봤어요...

엄청 멀어요... 아스팔트라서 힘들고... 역시 산이 좋네요....